실크로드 세라믹로드 : 세계를 잇는 길

사막의 오아시스가 모여 실크로드가 되다

 

비교적 토지가 비옥해서 만약 물만 충분했다면 농경생활이 가능할만 했던 사막지역. 이곳에 작은 도시 국가들이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작은 도시 국가가 서로 이어지고, 동/서/남아시아의 거대한 농경지대로 연결이 되었던길이 바로 실크로드 입니다. 

 

'비단 길' 이라고 불리는 Road 이죠.

 

뭐든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이고, 제일 첫번째라고 여기는 중국 역사서에 따르면 실크로드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진것이라고 알려져왔습니다. 하지만 실크로드는 그 반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져있는데요.

 

 

 

 

중심부에 있었던것은 제라프샨 강 유역에 있는 소그드 지방입니다. 작은 오아시스 지역인 이곳은 꽤 많은 인구가 살고 있었고, 대도시가 기원전부터 자리잡아 있었습니다. 점점 인구가 늘어나고 다른 지역과의 교역, 식민 활동 등이 커지면서 교역로를 확대, 유라시아 각각의 지역들을 연결하게 됩니다. 

 

*오아시스 : 사막 지역에 샘이 나고, 풀이 자라서 작은 마을, 도시가 형성 되는 곳.

오아시스는 단순히 '물' 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위안이 되는 장소나 사물' 을 뜻하는 명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크로드 지도

 

 

실크로드는 그들이 만든 말이 아니라, 독일인이 만들게 된 말인데요.

중국에서 나는 비단이 이 길로 많이 이동이 되면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크로드 지도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중국 쩌 ~~~~ 끝에서 부터 인도, 중동, 로마 까지 연결이 되는 굉장한 무역길이었습니다. 실제 이 실크로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한이들은 소그드 상인이었는데요. 당시 당나라 사람들도 소그드 상인들은 절레 절레 할정도였다고 하네요.

 

잠시 중국이 실크로드를 점령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한, 당제국 시대때 아주 잠시였는데요. 8세기 중반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이슬람에게로 편입이 되게됩니다. 실크로드 길의 거리를 따져보면 무려 1만 2,000Km에 달합니다. 엄청나게 먼 거리이죠.

 

 


 

실크로드를 잇는 나라들

실크로드 이란

실크로드 도시 중 하나였던 쉬라즈는 이란의 수도이고 아름다운 정원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바킬 바자르를 걸으면 실크로드 당시 느낌을 받을 수 도 있는 곳입니다.

 

 

실크로드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사마르 칸트. 이곳은 실크로드 루트 중 상징적인 곳 중 하나입니다. 아테네, 로마의 오래된 폐허와 비슷했고 황폐해졌었지만, 새롭게 복원이 된 아름다운 곳입니다. 당시 실크로드를 통해 이러한 곳으로 이동을 할 수 있었죠!

 

 

 

실크로드 터키

4세기가 시작되면서부터 지금의 터키 이스탄불이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의 문화와 경제를 교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해길이 열리다

 

이전에는 바다가 지역을 가로 막는 거대한 장애물이었지만, 많은 사람들로 인해 조류와 계절풍 등 바다의 특징과 성격을 파악하게 되면서 교통로로 사용이 되게 됩니다. 바닷길이 뚫리자 각 나라의 특성과 문명 들이 이어지게 되었는데요.

 

사막에 '오아시스'가 있다면 바다에는 '항시'가 있었습니다. 교역의 요지가 된 지역을 말하죠.

 

로마상인들은 많은 양의 금화를 가지고 비단이나 면직물 따위를 구하기 위해 남인도로 이동을 했고, 결국 동남아시아 까지 오게 됩니다. 인도에 있는 데칸고원에서는 순도가 높은 로마시대 금화가 대량으로 발굴이 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로마는 수많은 양의 면직물, 비단을 구매하느라 로마에 있던 금화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였다고 하네요.

 

 

 

 

8세기 중반부터는 대륙 남부에 걸쳐 광대한 바닷길이 열리게 됩니다. 대항해시대가 시작된것이죠.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신밧드의 모험. 이  이야기를 보면 당시 바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커뮤니티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기억엔 만화로 본 <신밧드의 모험> 주인공이 꼬마아이인데.. .실제로 이야기 제목은 <뱃사람 신밧드의 모험> 으로.. 아저씨 이야기 입니닷.

 

 

 

시간이 흘러 10세기가 지나면서 중국에서 외양선과 나침반을 이용해서 남인도, 동남아시아로 진출하게 되는데요. 이때 세력을 이슬람 상인들과 나눠가질만큼 부흥하게 됩니다. 이때를 제2차 대항해시대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바닷길을 통해 주력으로 다루었던 중국인들의 상품은 '도자기' 였습니다. 그래서 바닷길이 '세라믹 로드' 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실크 로드'도 그렇고 '세라믹 로드'도 그렇고... 중국이 양으로 밀어부치니.. 이름이 중국인들의 영향을 받아 지어지긴 지어졌네요;

 

적당히 대충알면 너무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 ~~~ 공부할라면 재미 없는 세계사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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